책소개

《고수의 일침》은 저자가 인생과 일, 조직, 인간관계에 대해 날카롭고도 따뜻한 통찰을 담아낸 책입니다. 저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마주치는 고민과 문제, 그리고 성장의 순간에 필요한 태도와 생각법을 짧고 강렬한 문장들로 전합니다.

책에서는 “해본 일에 대한 후회는 오래가지 않지만, 안 해본 일에 대한 후회는 오래간다”, “고통은 받아들이는 것”,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목표보다 가치가 더 중요하다” 등, 삶의 본질을 꿰뚫는 조언들이 이어집니다. 또한, 조직과 리더십, 인간관계에서 필요한 겸손, 공감, 유연함, 그리고 자기 성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고수의 일침》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진리, 그리고 일과 인생에서 흔히 놓치기 쉬운 본질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보고, 더 나은 삶과 성장을 고민하는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마음에 드는 문구들

해본 일에 대한 후회는 오래가지 않는다. 그러나 안 해본 일에 대한 후회는 오래간다.

세상만사는 다 일어날 만하니까 일어나는 것이다.

미움은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했을 때 나타나는 감정이다.

외국에서 공부를 끝낸 그가 어느 병원으로 갈지 지도 교수와 상의했다. 유명한 병원에서 갈고딱은 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그의 말에 지도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유명한 병원에 가는 대신 자네가 가는 병원을 유명하게 만들게.”

남자가 성공하면 보통 세가지를 바꾼다고 한다. 차, 집, 아내가 그것이다.

아름다운 음악소리는 빈 것으로부터 나온다는 뜻이다.

도를 깨우친다는 것은 하루하루 불필요한 것을 비워내는 것이다.

쓸데없이 돌아다니고 일 벌이지 말라는 뜻이다.

(중략)… 쓸데없는 경쟁을 해서도 안되고,

고집불통이라는 말은 있어도 소신불통이라는 말은 없다.

공이 있으면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고, 공이 없다면 말을 해도 모를 것이다.

최고는 멋진 행동을 하고도 말하지 않는 것이요, 최악은 덜떨어진 행동을 하고 말만 멋지게 하는 것이다. 당신은 어디에 속하는가?

“인생에서 피크를 만들지 말라. 피크에 오를 때쯤 옆으로 움직여라.” 이어령 선생의 말이다.

돈과 권력이 생기면서 다시 아이가 되는 사람들이 있다. 사람들이 눈에 보이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 보인다.

성공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시켜주는 것이다.

매일 좋은 생각을 하고 명상을 하면 좋은 씨에 물을 주는 것과 같다. 명상은 흙탕물을 가라앉히는 작업이다.

우뇌에 손상을 입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표정을 살피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사람은 거절을 경험하며 성장한다. 내 마음대로만은 되지 않는게 세상살이란 걸 알면서 성숙한다.

뭐든 자기 역량의 70퍼센트 정도를 발휘할 때가 가장 좋다. 목소리도 그렇고, 실력도 그렇고, 조직 성과도 그렇다.

현실에는 ‘이미’와 ‘비록’만 존재한다.

행복의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하지만 사람들은 닫힌 문을 바라보느라 막 열린 행복의 문을 바라보지 못한다. 헬렌 켈러의 말이다.

말을 배우는 데는 2년밖에 안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평생 침묵을 배우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왜 징징거릴까? 세상이 그를 중심으로 돌지 않기 때문이다.

자주 화를 내는 사람은 늘 화를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다. 그러다 지금 이 사람 앞에서는 화를 좀 내도 되겠다는 판단이 서면 불같이 화를 내는 것이다.

진리란 너무 지루하고 뻔하고 모두가 아는 얘기들이다.

몰라서 못하는 일은 거의 없다. 대부분 알지만 못하는 일이다. 언젠가는 해야지 하면서 미루고 있는 일이다. 잘 산다는 것은 미루지 않고 그때 그때 실천하며 사는 삶이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이다.

고통은 받아들이느냐 받아들이지 않느냐의 문제이지, 해결하느니 해결하지 않느냐 하는 문제가 아니다. 고통은 받아 들이는 것이다. 고통을 받아들일 때 우리는 고통 안에서 쉴 수 있다.

평범함은 그 안에 비범함을 품고 있다.

자주 서운한가? 늘 섭섭한 마음이 드는가? 교만 때문이다. 자신을 대단한 존재로 느끼는데 사람들이 시원찮게 대접을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상이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주 느끼는 감정이다.

세상의 모든 비극은 상대의 모든 것을 알려고 하는데서 시작한다.

세상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아무리 비분강개하고 소리를 질러도 세상은 요지부동일 것이다.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나 자신뿐이다.

상처는 사건이 아니라 사건에 대한 기억과 해석이다.

속도보다 방향성이 중요하다. 그른 방향으로 열심히 가는 것보다 늦더라도 올바른 방향으로 차분히 가는게 중요하다.

실패의 세가지 유형

  1. 싫어하는 분야에서 성공하는 것이다.
  2. 좋아하는 것에서 실패하는 것이다.
  3.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꽃이 꿀을 품고 있으면 소리쳐 부르지 않아도 벌들은 저절로 찾아간다. 어디에 힘을 쓸 것인가, 내 속에 꿀을 만들 것인가, 아니면 소리쳐 부르는 것에 힘쓸 것인가?” 법정스님의 말씀이다.

성공중독은 건설적이지만 지나치면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이들은 시간의 주인이 아닌 시간의 노예인 셈이다. 성공하고 싶은 사람은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정말 걱정되는 사람은 걱정이 없어 보이고, 걱정이 필요 없을 것 같은 사람은 걱정을 하니 참 세상은 요지경이다.

목표는 원하는 결과를 얻으면 끝이지만, 가치는 가고자 하는 방향이기 때문에 끝이 없다. 목표지향적인 사람은 목표가 이루어지면 방향을 잃기 쉽지만, 가치 지향적인 사람은 멈추지 않고 성장할 수 있다.

밝은 사람과 어두운 사람,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사람과 기분 상하게 하는 사람, 그 사람 앞에 가면 작아지게 만드는 사람과 그 사람 앞에 가면 내 자신이 커지는 느낌을 갖게 하는 사람. 앞쪽이 Multiplier, 뒤쪽이 Diminisher다.

혁신적인 인물은 튄다는 이유로 제거된다. 할 말을 못하고 솔직함이 사라지면 그 순간부터 조직은 무덤이 되고 만다. 시키는 일만 하는 강시로 변한다.

음치, 배우자와 사이가 좋지 않은 사람, 즉석 스피치를 못 하는 사람의 공통점이 뭔지 아는가? 다른 사람 말을 듣지 못한다는 것이다.

첫째, 자기 때문에 내가 힘들다는 사실을 모르는 상사. 둘째, 알고는 있지만 그 모든 것이 훈련 과정이라며 당연하게 생각하는 상사, 셋째, 알고 있으며 이를 즐기는 상사. 당신의 상사는 어떤 유형에 속하는가?

최고의 상사는 직원들이 상사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상사다. 상사가 있는지 없는지 인식하지 못하면 상사의 존재 유무에 관계없이 조직은 돌아간다.

토요타의 철학 중 하나는 “나쁜 소식을 먼저 전하라 Bad news first”는 것이다. 아마 이러한 철학 덕분에 지금의 토요타가 되었을 것이다. <노자 도덕경>에 “신신불미 미언불신”이란 말이 나온다. 진실한 말은 듣기 안 좋고, 듣기 좋은 말은 진실하지 않다는 뜻이다.

가와시마 가요시 혼다 전 사장은 퇴임의 변을 이렇게 했다. “최근 2-3년간 내가 말한 사항들이 사내에서 8할이나 통과됐다. 6할이 넘으면 원맨 경영의 폐해가 나타나는 위험신호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지금 혼다가 위험하다는 이야기 아닌가?

기업에서 혁신의 노력이 실패하는 이유는 주로 기획실에서 이를 기획하기 때문이다. 혁신은 규제가 느슨한 지사, 새로운 눈을 가진 신입사원, 고객의 불평이 끊이지 않는 콜센터에 힌트가 있다. 혁신을 원한다면 그 곳을 관찰하라.

결국 성공이란, 본질을 단단하게 하는 것이 기본디다. 위기를 탓하지 마라. 위기를 즐겨라.

자신이 나가면 잘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선수들은 힘들다.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세가지 뿐이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 세가지 방법이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은 가장 무의미한 행동이다.

자신에게 명령하지 못하는 사람은 남의 명령을 들을 수 밖에 없다.

사내 모든 미팅을 쫓아다니던 상사를 모신 적이 있다. 자신이 가지 않아도 상관없는 회의를 다니느라 정작 자신이 해야 할 일은 하지 않았다. 그러다 일과가 끝날 무렵 직원들을 불러 이 일 저일을 시켰다.

그런데 술 마실 때 그렇게 심각했던 직원 중 다음날 내방으로 찾아온 친구는 없다. 그들은 개선책을 이야기한 게 아니라 심각함을 안주로 삼았을 뿐이다.

인사만 잘해도 인생이 달라진다.

세상에 잡일이란 없다. 다 나름대로 가치 있는 일이며, 그 가치가 다른 것 뿐이다.

건강한 사람의 심장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심장중 어느 쪽이 더 규칙적일까? 건강치 못한 쪽이다. 건강한 심장은 몹시 불규칙 하다.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중략) 일잘하는 사람은 유연하다. 놀 때 화끈하게 놀고, 일할 때는 열심히 일한다. 일 못하는 사람은 늘 비슷한 리듬이다. 일할 때와 놀 때의 리듬이 비슷하다. 노는 것도 아니고 일하는 것도 아니다.

1983년 일본전산주식회사에서 믿음이 가지 않는 사원의 유형을 발표했다. 힘들 때 도망가는 사원, 자주 몸이 아파 쉬거나 지각하는 등 건강관리 의식이 없는 사원, 쉽게 남의 일처럼 발언하는 평론가 스타일의 사원, 끝맺음이 어설픈 사원, 하겠다고 말만 하고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사원등이 그것이다.

일단 간신들이 권력을 잡으면 조직은 망가지기 시작한다. 그 편에 서지 않는 이상 생존하기 힘들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부하직원을 두려워해야 한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지 반성해야 한다. 말을 줄이고 직원의 말을 듣는 데 시간을 써야 한다. 내가 얼마나 잘났는지 떠드는 대신 부하 직원이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 애써야 한다. “백성은 물과 같다.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때로는 배를 뒤집기도 한다”는 정조의 말을 늘 기억해야 한다.

공감은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다. 공감은 해감과 같다. 조개는 같은 소금물 농도에서 입을 여는 법이다.

“근자열 원자래”란 말이 그것이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이 찾아온다는 뜻이다. 반대로 가까이 있는 사람을 열받게 하면 그들은 도망간다. 잘되는 조직은 직원들이 밖에 나가 회사 자랑을 많이 한다. 망하는 조직은 직원들 입을 통해 회사의 문제점이 노출된다.

나비는 작은 고치 구명을 빠져나오려 애쓰는 가운데 날개 힘을 키우게 되어 있는데, 코우만이 값싼 동정으로 그 기회를 없애버린 것이다. 그 예화는 고통이 생에 왜 필연적이며, 성장 과장의 한 부분인지를 알려준다.

무지하지만 자신의 무지를 알고 있는 것과 무지하지만 무지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이다.

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웠다. 잔잔해진 눈으로 뒤돌아보는 청춘은 너무나 짧고 아름다웠다. 젊은 날에는 왜 그것이 보이지 않았을까? 박경리 선생의 글 중 일부다.

도서정보

  • 제목: 고수의 일침
  • 저자: 한근태
  • 출판사: 미래의 창
  • ISBN: 978-89-5989-400-0 (05190)